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우호교류도시에 방역 마스크 24,000매 전달
함양군은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인도네시아 보고르군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24,000매를 지난 4월8일 기부하였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상황속에서 인도네시아 보고르군 역시 방역물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국가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마스크 기부는 함양군과 KOTRA, KOTRA 현지 무역관, 경상남도 인도네시아 사무소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 이루어 졌다.
마스크 구입은 함양군에서, 마스크 운송과 통관 등에 소요되는 관한 비용은 KOTRA의 글로벌 CSR상생지원형 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경상남도 자카르타 사무소와 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사업신청과 현지 전달 등을 지원하였다.
서춘수 함양군수는“함양군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보고르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무척 안타까웠다”면서“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예전처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군과 인도네시아 보고르군은 2019년 9월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기부된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고르군 주민들에게 배포될 것이다.
이종윤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IK-CEPA, 한류의 확산, 한국 첨단산업의 인도네시아투자 진출 등에 힘입어 양국간 협력은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에 경남 함양군에서 해외교류 도시인 인도네시아 보고르군에 방역 마스크를 기부해 주셨는데, 지자체 차원의 이번 CSR은 한층 돈독해진 양국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KOTRA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은 물론 지자체와도 협력해서 인도네시아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동시에 CSR 활동을 통해 K-방역이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동포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