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8일)
● 최초 여성 외무장관 탄생
● 학력무관 전문직 종졸 여성장관
● 메가와티 총재의 딸인 푸안 마하라니
조코위34명 각료 명단 중
여성 장관 8명… 역대 최대 규모
해양수산부 장관 :
수시 뿌지아스뚜띠
(Susi Pudjiastuti)
외무부 장관 : 레트노 레스
타리 쁘리안사리 마르수디
(Retno Lestari Priansari Marsudi)
인력개발 문화 조정장관 :
뿌안 마하라니
(Puan Maharani)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외무장관이 탄생했다. 외교관 출신의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estari Priansari Marsudi) 주 네덜란드 대사가 그 주인공이다.
전문가들은 그녀는 매우 터프하며 강인한 인물로 SBY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외교를 한 차원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는 현 외무장관 마르티 나타레가와의 뒤를 이을 적절한 인물이라 평가한다.
인도네시아 국방대 반따르또 반도로 (Bantarto Bandoro) 교수는 “그녀는 마르티 현 장관의 뒤를 이을 적절한 인물이다. 특히 그녀는 조코위 대통령의 정치외교, 경제외교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다”전했다.
레트노 장관은 1962년 중부 자와 스마랑에서 태어났으며 족자카르타 가자마자 대학에서 학사과정을 마친 1985년부터 바로 인도네시아 외교부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다.
그녀는 노르웨이와 아이스랜드, 네덜란드에서 인도네시아 대사로 재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7일 자카르타 글로브는 “인도네시아는 국제사회에 제공할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 국제관계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야 한다.
우리는 국제사회에서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는 레트노 장관의 말을 인용·보도 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취임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신임 대통령은 내각명단을 발표했으며 전문가, 정치인 등 34명으로 구성된 각료 명단 중 여성 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8명이 임명되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 중졸 출신 수시 뿌지아스뚜띠 (Susi Pudjiastuti)여사를 임명했다. 수시 장관은 1965년 1월 15일 서부 자와주 찌아미스에서 태어났다. 족자에 있는 제 1 국립고등학교에서 다니다가 졸업하지 않았다. 유일의 중졸 장관이다. PT. ASI Pudjiastuti Aviation사와 PT. ASI Pudjiastuti Marine Product사를 설립하고, 어부협회 자문위원장,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조코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PDIP) 총재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의 딸인 푸안 마하라니가 문화·인력개발 담당 장관에 임명됐다. 이처럼 메가와티 총재의 측근들이 내각에 다수 포진되며 조코위 대통령은 소속 정당의 정치적 압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