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50억원을 베팅한 비건화장품 디어달리아(DEAR DAHLIA)가 인도네시아에 공식 진출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디어달리아는 인도네시아에 공식 진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디어달리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립제품인 립무스부터 아이메이크업 아이시퀀(Eye Sequins)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인다.
럭셔리 비건 브랜드 디어달리아는 모든 제품에 특허받은 다알리아꽃 추출물과 인증된 유기농 성분이 주입돼 풍부한 항산화제를 함유,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위한 지속적인 수분 공급을 제공한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만 판매한다.
디어달리아는 지난 2014년 스타일난다 ‘3CE’와 유니레버 등이 제조한 화장품 중국 총판을 담당한 화장품 유통·마케팅 회사 바람인터내셔날의 사내 브랜드로 2017년 론칭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 현재 미국과 유럽 등 20개국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분당점, 일산점에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디어달리아는 서경배 회장의 투자 브랜드로 유명하다. 서 회장은 A시리즈에서 디어 달리아에 50억원 투자했다. 디어달리아 기업가치는 아모레퍼시픽 투자 2년 만에 200% 이상 뛰었다.
레이 박 디어달리아 최고경영자는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는 브랜드 작업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럭셔리 비건 브랜드인 디어 달리아는 양질의 제품과 혁신으로 럭셔리 비건 미(美)를 계속해서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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