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가 인도네시아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인터뷰한 ‘Z세대 100인 인터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Z세대 100인 인터뷰는 퓨처플레이가 인도네시아 자바, 수마트라 등에 거주한 81인과 국내에 거주하는 19인까지 총 100명의 1995년~2010년생(이하 Z세대)을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했으며, 전자상거래,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교육, 관심영역까지 총 5개 섹션을 주제로 질문했다.
그 중 전자상거래 분야는 본 인터뷰 응답자의 50%가 월 3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쇼피’를 통한 뷰티와 패션 제품 구매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쓰는 SNS는 인스타그램,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74%가 ‘한국 관련 영상을 본다’고 대답할 만큼 국내 콘텐츠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을 통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한류 컨텐츠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 리포트에는 그 밖에도 ▲인도네시아 GenZ의 창업 관심 영역 ▲핀테크 및 재정관리 ▲스마트폰 앱 사용 ▲교육 등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결과물이 담겨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Z세대 100인 인터뷰 리포트는 무료로 퓨처플레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한글 외에도 영어와 인도네시아어 버전도 함께 제공된다. 추후 인도네시아 Z세대들의 생각을 담은 영상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실제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미래 세대의 불편함과 현 상황을 직접 알아가고 싶어 이번 인터뷰를 진행했다” 며 “본 인터뷰로 도출한 리포트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미래의 변화를 이끌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찾고, 인도네시아는 국내 기업의 매개체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19년 재임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선보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가운데 가장 많은 유니콘 기업을 보유한 국가로 모빌리티 및 토탈 플랫폼 고젝(Gojek), 항공숙박예약 스타트업 ‘트래블로카(Traveloka)’ 등 5개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