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인니법인 출장소 통폐합 “운영 효율화·비용 절감 차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법인의 동자바주(州) 수라바야의 출장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 인니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수라바야에 있는 다르모 출장소를 폐쇄한다고 인니 증권거래소(IDX)에 공시했다. 기존에 하던 업무는 인근 슬롬프레탄 지점에서 수행하게 된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중소기업(SME)과 소상공인, 소매금융을 확대해 대출 20%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앞서 작년 1년간 대출이 31.1% 증가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10월 OK뱅크 인도네시아(구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합병, 통합 은행을 출범했다. 앞서 OK금융그룹은 각각 2016년과 2018년 두 은행을 인수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이 139억 루피아(약 11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50억 루피아(약 4억원)보다 3배 가깝게 성장했다.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3조3100억 루피아(약 2610억원))에서 4조700억 루피아(약 3210억원)로 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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