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피 화산재와 용암 분출…위험경고 싸이렌에 항공운항 주의공지

오늘 27일 오후 13시 30분경에 중부자와 머라피 화산이 크게 분화했다고 기상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머리피 화산은 오늘 새벽부터 80여차례 진동을 하면서 용암을 흘려 내보내다 13시 30분에 화산재를 품어 내며 크게 분출했습니다.
머라피 화산폭발로 화산재는 1,600m까지 치솟고 있으며 주변 지역 5Km 범위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상당국은 재난취약지역(kawasan rawan bencana-KRB)에 3단계 위험경고 사이렌을 불면서 Ngrangkah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당국도 화산재로 인한 운항 주의 경고인 Astam를 발령하고 민항기과 공군에 주의를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Yogyakarta International Airport을 비롯한 주변 3개 공항은 화산재로 인한 피해가 없어 정상 가동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기상당국은 머라피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는 북서쪽 Magelang군, 보요랼리 중부자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현장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머라피 화산은 지난 2010년 10월 폭발하여 353명이 사망 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