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07일)
경기도와 도내 7개 병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보건의료 대표단이 10월1일에서 3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자카르타와 동부자바주 수라바야를 방문했다.
고대안산병원, 명지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제일여성병원, 세종병원, 안양샘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도내 7개 병원과 경기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지방 보건국과의 보건의료협력, 국제의료학술대회, 의료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먼저 도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10월 1일에서 2일까지 이틀 동안 동남아시아 제 1의 도시 자카르타를 방문하고, 양 지역 간 보건의료협력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보건의료 협력의 주요내용은 ▲보건의료 전문가와 의료인 연수 등 인적 교류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장비, 의약품 등 정보 교류 ▲ 보건의료에 대한 컨퍼런스, 심포지엄, 박람회 등 상호행사 개최 등이다
또한 의료설명회를 열고 공동 국제의료학술대회도 개최하여 자카르타시 20여개 병원관계자 7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양국 간의 상호 의료정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의료설명회에서 도내 병원들은 주로 암,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성과를 알리고, 높은 수준의 의료진, 첨단 의료장비, 혁신적인 진료시스템, 양ㆍ한방 협진을 소개하여 인도네시아 의료 관계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3일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시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양 지자체간 보건의료협력, 병원 간 협력 지원, 의료인 연수, 상호 행사 개최 등을 내용으로 면담을 나누고,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수라바야시 소재 병원과 인근 말랑시 병원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국제의료학술대회도 성황리에 마치고, 수라바야 관광업계 관계자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의료 홍보회도 실시하였다.
경기도는 이번 인도네시아 주정부간 협약을 계기로 내년 자카르타시, 동부자바주, 북수마트라주 의료인과 정부관계자를 초청하여 장·단기 연수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이번 인도네시아 지방 보건국과의 협력으로 경기도내 병원들과 인도네시아와의 의료인 연수, 의료정보 교환 등 보건의료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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