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산따라 뉴스데스크 (NUSANTARA NEWS)

(2014년 9월 23일)

Papua – 파푸아 부정부패 손실액 ‘1370억 루피아’에 달해

파푸아 내 부정부패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푸아 재무 및 개발 감독 위원회는 파푸아 지역 내 부정부패로 인한 국가 손실액이 지난 3년 동안 1370억 루피아에 달했다 밝혔다.

지난 17일 케뚜 수아드냐나 므라다(Ketut Suadnyana Merada) 파푸아 재무 및 개발 감독 위원장은 “이 손실액은 파푸아 일곱 개 지역 내 55가지 부정부패사건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지역 명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지역 내 부정 부패율이 높은 이유는 지역 공무원들이 그들의 사회적 위치와 힘을 남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케뚜 위원회장은 “부정부패 사건과 연루된 지역 공무원들을 하루 속히 해고하고 그 죄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 강조했다.


 

Kalimantan – 술탄 아지 무하마드 수라이만 세핑안 국제공항 ‘확장’

지난 15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BY)대통령은 동부 깔리만탄 바릭파판 지역 내 술탄 아지 무하마드 수라이만 세핑안 국제공항(the Sultan Aji Muhammad Sulaiman Sepinggan Inter-national Airport)의 공항 확장을 선언했다.

이번 확장공사로 술탄 아지 무하마드 수라이만 세핑안 국제공항의 공항 수용 인원이 연간 1천 5백만 명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공항운영사 PT앙카사푸라I(PT Angkasa Pura I) 토미 소에토모(Tommy Soetomo)사장은 “동부 칼리만탄 내 공항은 수용 포화 상태이다. 술탄 아지 무하마드 수라이만 세핑안 국제공항의 경우 그 수용가능인원은 연간 170만 명 이지만 2013년 공항이용객은 710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그 전 해인 2012년도와 비교해 16% 증가한 수치다”고 전했다. 이번 공항확장 공사의 컨셉은 “친 자연적 공항”으로 공항 내 부티크 몰 역시 들어설 예정이며, 공사가 끝나면 술탄 아지 무하마드 수라이만 세핑안 국제공항은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 내 최대 공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DKI Jakarta – 자카르타 주, 근교 지역들과의 ‘협력’ 시작

자카르타 근교 일곱 개 지역의 대표들과 바수키 차기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와 그 근교 지역의 공통적 문제인 심각한 교통체증과 홍수문제 해결에 대한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바수키 현 자카르타 부지사와 땅그랑, 버카시와 보고르 등 근교 일곱 개 지역의 대표들은 이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가졌다.

이 회동에서 바수키 부지사는 “이번 회동은 자카르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 아니라 각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며, 우리는 동등한 파트너로 이 자리에 모였고 오늘 그 문제해결을 위한 첫 대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주는 그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예산으로 연간 천 억 루피아를 각 지역에 제공하겠다 약속했다. 이는 작년 지원금 50억 루피아와 비교해 큰 폭으로 인상된 금액이다.


 

Sumatra – 수마트라 연무 악화… 비행편 지연·결항

수마트라 섬 여러 지역 내 수주일 째 계속되는 열대 우림 산불로 인한 연무의 확산으로 수마트라 출·도착 비행편들의 지연·결항이 예상된다.

리우 섬 바땀 지역 항나딤 공항(Hang Nadim Airport)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수마트라 섬 내에서는 연무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비행편의 이·착륙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공항 측은 기상상황은 사전에 예측 불가능하기에 해무로 인한 비행편의 지연·결항에 대한 사전통보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난 19일부터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수마트라 서부 지역 내 연무가 더욱 더 짙어진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 아구스 위도도(Agus Widodo)는 “원래 바람은 남부에서 북부로 불었고 이에 남부 수마트라와 잠비 지역 내 해무가 리아우 주로 이동해왔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부터 바람의 방향이 동부에서 서부로 바뀌었다”밝혔다.


 

Java – 일주일 중 하루, 자와어 사용 의무화 된다

지난 22일 간자르 프라노우(Ganjar Pranowo) 중부 자와 주지사가 새 규제안인 No. 55/2014에 서명함에 따라 중부 자와 시민들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공식 혹은 비공식 석상에서 지역어인 자와어를 사용해야만 한다.

새로 도입된 이 규제안은 지역 행정당국에는 물론이며 시민들에게 역시 자와어의 사용을 의무화 한다. 하지만 어느 요일에 그 규제안을 적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1일 간자르 주지사는 이번 규제안의 도입은 지역어인 자와어를 보존하기 위함이라 그 목적을 밝혔다. 하지만 중부 자와 예술위원회(DKJT) 관계자 헤리 산또소(Heri C. Santoso)는 주 정부가 정부 관료는 물론 방문객들 중에서도 자와어를 모르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지적했다.

그는 이에 정부가 이 규제안의 실시를 위해 자와어에 대한 안내책자와 사전 등을 준비해 자와어를 모르는 이들에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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