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훈련기 이륙사고로 조종사 사망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가 훈련기 사고로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군 조종사 Luluk 중령은 지난 8월 10일 동부자와 마그탄 공군기지에서 훈련기 이륙사고로 부상을 입고 자카르타 Gatot Soebroto 육군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왔다가 지난 9월 3일 사망했다.

공군 조종사 Luluk 중령이 마그탄 공군기지에서 훈련기 이륙사고로  지난 9월 3일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공군 조종사 Luluk 중령이 마그탄 공군기지에서 훈련기 이륙사고로 지난 9월 3일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고등 훈련기 T50i Golden Eagle기가 이륙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행기 사고는 많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조사팀이 들어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훈련기 이륙 사고로 중령 중위 두 조종사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조사 중이어서 해당 훈련기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12월 20일에는 한국산 고등 훈련기 T50i Golden Eagle기가 추락해 탑승한 조종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인도네시아 공군 당국이 발표했다. 당시 사고는 족자카르타 공군비행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에어쇼 이틀째 사고를 당했다고 공군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11년 5월 인도네시아 국방부(방산시설청)와 T-50 고등훈련기 수출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AI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13년간 2조원을 들여 공동개발한 T-50(별칭 ‘골든 이글’)의 첫 수출이다. KAI는 순수 조종훈련기인 T-50 12대와 이를 개량해 공격 훈련까지 가능한 TA-50 4대 등 모두 16대를 인도네시아 공군에 납품하고 액수로는 4억 달러(4396억) 규모이다.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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