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애정과 관심에 감사 인사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자카르타에서 처음 확진 판정되어 한국 교민분들게 미안하고 심란한 마음이었는데 이후 제일 걱정했던 와이프까지 확진 판정 받고나니 솔직히 온 몸에 힘이 쭉 빠지고 의욕이 없어지더군요. 다행히 아들은 음성이라서 즉시 근처 호텔로 개별 격리시켜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얼굴도 모르는 분들부터 시작해서 한인회, 대사관, 식당, 마트, 병원, 주변분들 등 수많은 교민들로부터 반찬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정성과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와이프도 확진 후 심란해했었는데 교민분들이 많이 신경 써주시니 조금씩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적으로 힘든 시기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해주신 모든 한인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저와 와이프 모두 철저히 격리하여 빨리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인니 코로나가 점점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한인 교민 여러분들도 항상 몸조심하시길 기원 드리고, 다시 한 번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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