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과 경찰(Polri)은 은행관련 범죄 소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Agus Martowardojo)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MOU채결을 통해 경찰당국이 은행 서비스 일체를 감독하고, 위조화폐 유통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5년간 BI측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했다. 이어 이번 달 1일 아구스 총재는 “전반적으로 은행 시스템이 좀 더 안전해 질 것이며 이런 신뢰할 수 있는 은행거래시스템은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반면 수타르만(Sutarman) 경찰청장은 이번 BI와의 협력은 최근의 정보기술의 발전과 사이버 범죄의 증가에 대한 반증이라 설명했다. 그는 “은행강도와 같은 종래의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의 검거 율은 80% 이상이었다. 하지만 사이버 범죄의 경우 범인의 검거가 쉽지 않다. 하지만 BI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범인 검거를 위한 정보교환 등이 훨씬 용이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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