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달러팔고 루피아산다…루피아화 강세

4월 3일 16,759루피아에서 5월 5일 13,835루피아 급락…BI 총재 “13,600루피아까지 갈 것”

코로나 19사태로 우려됐던 루피아화 환율이 오히려 미국 달러는 팔고 루피아는 사는 강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5일(금) 인도네시아 외환시장에서 마감된 USD 대비 루피아화는 13,835로 떨어져 외환시장은 불안한 우려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경제 언론사들은 “Menguat Gila-gilaan, Rupiah Sudah di Atas Pembukaan 2020″이라며 “루피아화는 2020년 개장이후 미친 듯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루피아화는 지난주 강세에 이어서 월요일 0.07% 떨어지다가, 수요일에는 전날 2.29%, 이어서 1.34%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5%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5월에도 루피아화는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2020년 월별 달러대비 루피아화 환율 그래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된 3월초부터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마비로 적색지대로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1개월이 지난 4월부터 루피아화는 떨어지기 시작해 다시 녹색지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2020년 월별 달러대비 루피아화 환율 그래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된 3월초부터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마비로 적색지대로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1개월이 지난 4월부터 루피아화는 떨어지기 시작해 다시 녹색지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루피아화 강세는 전년 대비 0.32% 증가했다. 루피아화는 2019년 Rp.13,880루피아로 마감되었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된 3월초부터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마비로 적색지대로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1개월이 지난 4월부터 루피아화는 떨어지기 시작해 다시 녹색지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는 각국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금리 통화인 달러화·엔화를 팔고 상대적으로 고금리 통화인 신흥국·자원국 통화를 사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5일 10시 인도네시아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루피아 환율은 14,088루피아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3일 기록했던 연고점인 16,759루피아 대비 약 16% 하락했다.

환율 전문가는 미국의 적극적인 금융완화가 달러 매도를 자극하고, 이와 동시에 위험선호 심리 확대로 저위험통화인 엔화를 매도하는 전략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일본 외환 딜러는 “세계 경제가 떠받쳐질 것이라는 기대에 최근 1~2주간 강해지고 있던 엔·달러 매도 움직임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신흥국에 자국 통화 강세는 경기 버팀목으로 작용한다. 인플레이션을 고민하는 국가는 물가 상승이 억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달러화 부채 부담도 줄어든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직 동남아국가 인도 브라질 등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이대로 신흥국 통화 강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루피아에서 주식 시장도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3일 동안 외국인 자본은 상당한 유입이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수요일에는 1조 5000억 루피아에서 거의 매일 1조루피아 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BI은행 총재는 “현재 루피아 환율은 여전히 저평가 된 상태이며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이전 Rp13,600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며, “”앞으로 루피아 환율은 기본으로 강화 될 것이다. 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경상 수지 적자 (CAD)로 루피아 강세는 지속 할 것”이라고 지난 5월28일 말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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