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카르타 입출입 차단 문서 유출사고

“혹시….” 경찰에 이어서

교통관리청까지 불안감 확대

(한인포스트) 자보데따벡 교통관리청(BPTJ, DG급)이 중앙정부에 회람으로 제청한 문서가 유출되어 다시한번 자카르타 수도권 시민이 혼란을 겪었다.

4월1일자 보건부장관(코비드19대응 TF본부)과 대통령의 전면적 사회 통제령을 바탕으로 한 4월1일 수도권 교통당국의 수도권 이동차량 통제 권고문서(Surat Edaran)가 시중에 유출된 것이다.

이게 시행되면 수도권 자카르타 입출입이 전면 통제되는 중요한 사항이며 비록 권고문이지만 행정권이 있는 문서로 보인다.

 

자보데따벡 교통관리청(BPTJ, DG급)이 중앙정부에 회람으로 제청한 문서 유출
자보데따벡 교통관리청(BPTJ, DG급)이 중앙정부에 회람으로 제청한 문서 유출

주요 내용은 JABODETABEK의 모든 트랜스. 자카르타, MRT, LRT 그리고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JABODETABEK의 주요도로 및 톨로 향하는 길은 입출입 금지되며 경찰이 검문한다. 차단시 막힌 톨과 우회 도로에 대한 안내이다. 수카르노하타공항, 할림공항에서 나오는 방향 통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이승민 변호사는 “자보데따벡 교통관리청( BPTJ, DG급)이 중앙정부에 회람으로 제청한 문서다. 교통부 산하 수도권 (JABODETABEK/자보데따벡/자카르타/보고르/데뽁/땅어랑/버까시) 교통관리청에서 수도권 입출입 교통수단 및 도로 사용 제한 지침을 4월 1일 제시했다. 하지만 자카르타 경찰청 교통국은 중앙정부의 방침이 있어야 수도권 지역 입출 교통 제한이 가능하다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 문서는 자보데따백 교통관리청의 지침은 실질적인 자카르타 입출입 봉쇄 제안서이다. 하지만 입출입 봉쇄 시행은 경찰의 관할 사항으로 봉쇄를 반대하는 대통령과 중앙정부 의견으로 경찰청이 수도권 지역 입출입 제한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말 경찰청의 예하부대에 보낸 통지문에도 자카르타 입출입 도로를 차단하는 내용이었다. 이 문서가 시중에 유출되자 경찰청은 시위 등 만일에 대비한 훈련내용이라고 서둘러 해명했다.

하지만 자카르타에서 코비드19 확진자가 800명대로 급증하고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어 긴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한인동포 원로들은 “수도권 밖에서 여행하다가 자칫 자카르타로 돌아오는 것이 어려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코비드19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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