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3월 말까지 2주간 종교 집회 중단해야

자카르타 종교화합포럼에서 예배 중단키로 합의

한인교회, 성당, 사찰 종교활동 임시 중단 조치에 따를 것

(한인포스트) DKI 자카르타 Anies Baswedan 주지사와 DKI 자카르타 종교화합포럼 (FKUB-Forum Kerukunan Umat Beragama)는 2주동안 교회와 성당, 사원 등에서 예배 활동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3월 19일 저녁 자카르타 종교화합포럼(FKUB) 회의는 Covid-19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고 예방하고자 종교 활동 중단을 전격 합의했다.

이날 자카르타 종교화합포럼(FKUB) 회의에서 아니스 주지사는 “우리 모두가 예배처에서 예배 활동하고 있는 것을 조건이 허락 할 때까지 연기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DKI Facebook 계정에서 밝혔다.

또한 아니스 주지사는 “종교 장소에서 중단된 예배 활동은 이슬람 금요기도, 주일 교회예배 그리고 힌두교 모임 등 종교 모임이 포함된다”면서 “오늘 합의는 2주 동안 종교활동이 연기되고 2주 후에 다시 상태를 모니터링 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카르타 한인목회자협의회 회장은 한인포스트와 SNS통화에서 “많은 한인교회들은 이미 온라인 예배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인들도 “대부분 한인교회가 한 달전부터 한국방문자 자율적 자가 격리 조치했고, 방역 소독 거리두기, 다른 모임도 일체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주지사의 2번에 걸친 담화에 한인교회와 성당, 사찰은 종교활동 임시 중단에 따른 행정조치에 적극 따를 것으로 보인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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