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부터 3월27일까지….보다 강력한 규제로 자카르타를 통제할 것
(한인포스트) 자카르타(DKI) 주지사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은 자카르타 시민의 코비드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자 차량 홀짝제를 2주간 연기한다고 3월 15일 발표했다.
아니스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로 유입하는 많은 주민들이 차량 홀짝제를 피해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코비드19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된다. 16일부터 2주 동안 차량 홀짝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Anies 주지사는 일요일 TV One과 회견에서 “자카르타 홀수-짝수 정책을 일시적으로 해제하여 사람들이 보다 안전한 교통 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주 행정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가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운송 트래픽과 관련하여 홀짝제 해제와 기차운행에 대한 조치를 단행했다.
철도공사는 수도권을 오가는 열차 승객에 대하여 열감지 조사를 통해 고열 승객에게 탑승을 거부하고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교통당국은 “현재 공공 차량의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자카르타 전역에서 이동 수단 위험이 적은 운송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2천만명이 진출입하는 수도 자카르타는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발병하자 고 위험지역으로 지적받아 왔다.
이에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 관내 모든 학교 및 비정규 학교에 대하여 3월16일부터 3월27일까지 휴업령 공지하고 고등학교 국가시험도 연기 결정했다.
또한 자카르타내 24지역 관광지와 박물관도 2주간 폐쇄했다.
하지만 3월 15일 현재 코비드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117명을 넘어가고 자카르타 주정부에서만 36명으로 늘어나자, 주정부당국은 보다 강력한 규제로 자카르타를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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