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 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한국인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사회를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가짜로 판명됐다. 최근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짜정보가 나돌면서 베트남 당국이 엄중한 대응을 예고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kenh14’에 따르면 최근 소셜 네트워크(SNS)상에서 하노이의 한국인 밀집지역인 남뚜리엠(Nam Tu Liem) 지구 미딩(My Dinh 1) 딘 통(Dinh Thon)에서 발생한 사망자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지역사회가 동요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질병 예방의 신’이라는 이름의 SNS 계정에는 ‘하노이 미딩에서 오늘 밤 한국인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이 시체를 가져와 소독제를 뿌렸습니다. 전염병이 하노이와 매우 가까워지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올렸고, 이 소식은 순식간에 공유되면서 퍼져 나갔다.
소문이 커지자 미딩 경찰에서 실제 정보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허위정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 딘 톤 지역에서 사망자로 지목된 입국 남성은 대구경북 출신의 중년 남성이며 원칙적으로, 14일 동안 격리조치를 진행 중이었다.
해당 사건의 정보 담당관은 “한국인 남성은 현재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으며, 다만 규정에 따라 자가격리 진행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며 “소문처럼 한국인이 이 지역에서 사망한 경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또 하띤(Ha Tinh) 지역에서도 메오 땀(Meo Tham)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SNS에 “한국에 갔다가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 모두들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경찰 조사결과 거짓으로 판명났다. 이 마을사람들은 한국으로 일하러 가는 노동자가 많은 지역이어서 지역사회 전체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 여성은 “친구의 말만 듣고 잘못된 내용을 게시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베트남 당국은 코로나19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것을 예고하며, 적발 시 벌금 1000만 동(약 5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globalecono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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