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의료재단, 인도네시아 진출 협약

한 달 전 중국방문 서울서 감염의심에 진료받아… 검체 역학조사 모두 음성판정

의료법인 와이의료재단(이하 와이의료재단)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인도네시아 해외의료진출 협약을 맺었다.

와이의료재단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토지 개발회사인 Damai Putra Group과 협약을 맺고 해외의료진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와이의료재단은 현재 강원도 원주에서 300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을 운영 중이며 향후 1,000병상까지 병원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Damai Putra Group은 인도네시아에서 11개의 계열사를 통해 약 3,000헥타르 규모의 토지를 도시화해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0년 1월 29일 와이의료재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인도네시아 해외의료진출 협약을 맺고 향후 관련 업무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2.6억 인구로 세계 4위이자, 동남아의 유일한 OPEC회원국이다. IMF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매년 5%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GDP 1.12조 달러로 세계 16위의 주요 신흥국으로 의료 산업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국가다.

와이의료재단의 인도네시아 해외의료진출은 ▲의료기관 ▲보건의료서비스 교육센터 ▲실버타운 총 세가지 분야로 나뉘어진다.

의료법인 와이의료재단 염병열 이사장은 “향후 인도네시아 지부를 설립하여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들과 협력해 의료진 연수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관계를 강화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