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BI), 2020년 경제 성장 모멘텀 긍정적…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19년의 금융시장 및 경제의 모멘텀이 2020년에도 유지될 것이며, 부진한 대출 성장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국가 경제 성장 모멘텀이 수출 성과의 개선과 굳건한 가계 소비에 힘입어 굳건하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인도네시아 무역 거래 국가들의 수요의 증가와 원자재 수출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서 수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석탄, 차량, 철강, 철광석 및 금속 원광 및 스크랩 금속 등이 2019년 4 분기에 들어서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술라웨시 지역으로부터의 니켈 원광 수출과 서부 Nusa Tenggara 지역에서의 구리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상승 중이며, 이에 기반해서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계절적인 효과까지 더해지며 민간 소비를 굳건하게 유지하게 되었다. 또한, 투자 부문도 개선세를 보였는데, 술라웨시 지역에서 니켈과 관련한 하류 부문에 대한 지역적인 투자가 증가했으며, PMI가 반등하고 다른 수출 판매 및 내수 판매 지표도 상승하면서 투자 부문에 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인프라 개발에 따른 투자의 꾸준한 증가를 전망하고 있으며, 수출의 증가에 따라서 사업 부문의 신뢰도 지수가 상승하고,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옴니버스 법안의 추진 등 현재의 정부 정책 추진에 힘입어서 사업하기 쉬운 국가 순위에서도 개선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19년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은 당초 목표에 못 미치는 5.02%를 기록했으나, 2020년은 5.1~5.5%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제수지는 2019년 4분기에 강세를 지속했는데, 이것은 대외 안정성의 결과라고 밝혔다. 국제수지가 증가한 주요 요인은 외국인 자본의 유입과 경상수지 계정의 일부 관리 가능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 4분기에 국내 금융시장으로 유입된 외국인 순 포트폴리오 투자 유입 금액은 63.6억 달러를 기록하여 2019년 3분기의 48.8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2019년 경상수지 적자는 GDP대비 2.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은 GDP대비 2.5~3.0% 범위 내에서 관리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말의 외환 보유고는 1,292억 달러로 7.6개월 분의 수입 혹은 수입+대외부채의 상환 7.3개월 분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반적인 건전성 기준인 3개월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피아화는 절상되고 있는데, 이는 국제수지 개선의 영향이다.

2020년 1월 22일 기준으로 루피아화는 2019년 연말 대비 1.74% 절상됐는데, 이것은 2019년의 저점 대비 3.58% 개선, 평균 대비 0.76% 개선된 수치다. 중앙은행 홍보책임자는 루피아화의 강세는 수출 업자들로부터의 외화 공급과 인도네시아 국가 경제 성장 전망에 기대한 외국인 투자 자본이 유입 그리고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완화 등이 요인이라고 밝히며, 외화시장의 구조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화 환율의 강세는 루피아화의 펀더멘털 가치 개선과 시장 메커니즘의 개선 및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 수행에 따른 시장 신뢰도의 개선에 따라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2019년 내내 안정적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경제 안정성을 지지한 요인이다. 2019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2%로, 2018년의 3.13% 대비 하락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3.5% +-1% p 범위 내에서 유지되었는데, 그 결과 인플레이션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관리 범위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왔다고 중앙은행 홍보책임자는 밝혔다.

그는 또한 목표 범위에서 낮고 관리된 물가는 다양한 구조적 개선으로 인해 합리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와 코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고변동 물가, 관리 물가 등의 완화 및 수입 물가의 안정에 힘입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물가가 낮게 유지된 것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정부가 국가 및 지방 인플레이션 TF의 구성에 힘입어서 정책 시너지가 발휘된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수요와 낮아진 공급에 의해 초래되는 식료품 물가 쇼크를 낮추는 역할을 해주었으며, 관리 물가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게 유지되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2020년에도 물가 상승률의 관리 범위를 3%+-1%p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통화정책 완화가 효과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은행 산업에도 적절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 자금 시장과 은행 산업의 유동성은 적절한 수준으로, 2019년 12월에 은행간 자금 시장의 거래 평균 규모는 17.6조 루피아를 기록하였으며, 2019년 11월에 기록한 예금 대비 유동성 자산의 비율 21.1%를 기록했다. 이자율에 기반한 통화 정책의 전파는 자금 시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하였으며 2019년 6월말 대비 1주일물 은행간 금리는 111bp 하락한 5.06%로 낮아졌으며, 1주일물 Jibor도 117bp 하락한 5.07%를 기록했다.

2019년 12월 평균 예금 금리는 6.31%로 2019년 6월말 대비 52bp 하락하였으며, 이것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7월부터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낮춘 것에 따른 영향이다. 은행 산업은 운전 자본 대출에 대한 금리를 2019년 6월 대비 33bp 낮췄으며, 2019년 1월 대비로는 47bp 낮아져 10.09%를 기록해했다.

금융 시스템 안정성도 잘 유지되고 있는데, 은행권의 자금중개 기능은 여전히 조금 주목해둬야 할 부분이다. 금융시스템 안정성은 11월 자본 적정성비율 23.66% 및 NPL비율 2.77%(상각 전), 1.24%(상각 후) 수준으로 대변되고 있다. 대출 성장률은 낮은 성장세를 보였는데, 2019년 10월 전년 대비 6.53%에서 그나마 11월에는 7.05%로 계절적 수요로 인해 증가했다.

한편, 예금 성장률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2019년 10월 전년대비 6.29%에서 2019년 11월에는 6.72%를 기록했는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19년 연간 은행산업의 총 대출 증가율은 6.08%, 예금 성장률은 6.54%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출 성장률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회사채 발행 및 FinTech 업체들을 통한 경제적 자본 공급 수단들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해 각각 7.6%, 141.5% 증가했다. 2020년에도 다양한 자본 조달처들은 꾸준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것은 경제 성장 모멘텀과 같은 방향이다. 대출 성장률과 예금 성장률은 각각 10~12%, 8~10%로 전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완화적인 거시 신뢰 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며, 다른 기관들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면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은행 자금 중개 기능의 개선을 추진할 전망이다.
<Antara News기사 번역 및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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