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1월 자카르타 지역의 대홍수 등에도 불구하고 다른 물가 요인들의 하락으로 인해 1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4년來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물가의 안정적 유지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소비 수요의 감소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 또한 상존하여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잔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은행은 1월 물가상승률이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일어났던 홍수로 인해 식품 부문의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행 총재는 1월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0.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6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3% 근방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으며, 2019년의 2.72%보다는 살짝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물가상승률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중앙은행이 목표범위로 하고 있는 2.5~4.5% 범위보다 낮게 머물고 있다.
통계청장인 Suhariyanto는 낮은 연간 물가상승률이 가격 통제에 도움이 되는 정부의 정책에 기인하였다고 말했다. Perry 총재는 이번 달 초에 있었던 넓은 지역에서의 홍수가 칠리, 양파 등 몇몇 식품들의 가격을 상승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다른 원자재 가격들의 하락으로 인해서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물가상승률을 급격하게 상승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금융개발 연구소(Indef)의 Bhima Yudhistira Adhinegara 경제분석가는 낮은 가계 소비가 낮은 물가상승률의 원인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상층이 인도네시아에서의 소비의 85%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들이 소비를 유보하고 저축하고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정부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관리 물가를 높일 수 있는 것들, 즉 건강보험료 인상 등에 대해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미국-이란의 긴장관계에 대해서도 잘 모니터링 해야 된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연료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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