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 신고 소동

뜨라완 아구스 뿌란또 보건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됐다는 장소를 우선 방문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소식은 한인포스트 밴드를 통해 한인동포들에게도 속보로 전달하고 있다.

■ 마나도 중국어 통역 가이드
1월26일 북부 술라웨시주 마나도에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들을 듣고 현장을 달려간 뜨라완 아구스 뿌란또 보건부 장관은 “점검해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라이언 항공에 탑승한 중국어 통역가이드로 밝혀졌다. 그녀는 중국발 여행에서 돌아와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감기증상으로 신고해 소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환자 상태는 호전되었지만 가래 등의 샘플을 자카르타 보건부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보건부 장관은 “보건부는 현재 공항 항만 출입구와 병원에 대해 철저한 경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발리 관광객 폐렴 의심환자 3명 모두 음성반응
1월 24(금요일) 발리 덴파사르 종합병원 (RSUP)에서 외국인 관광객 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조사했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안타라 (Antara) 통신에 따르면 병원 의료진에 말을 빌려 “3명의 환자는 멕시코인 1명, 중국인 5-6세 어린이 2 명”이라고 전했다.

■ 자카르타서 중국인 출장자 폐렴 의심환자 발생
23일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의심환자가 자카르타에서 첫 발생했다는 소식에 인근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소동이 일었다. 이에 뜨라완 보건부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의심환자는 인후염 증상으로 입원 격리 치료 중으로 폐렴감염 여부는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언론은 23일 오후 중부 자카르타 Bendungan Hilir 지역 BRI II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Huawei Tech Investment 직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어 격리 수용되었다고 보도했으며 이 중국인 직원은 오늘 중국 출장에서 돌아와 폐렴 초기증상이 발견되어 병원에서 격리 수용했다가 감기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BRI II 빌딩에 입주하고 있는 사무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등 다음날까지 소동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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