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공적자금을 지원하고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수라라야 석탄화력발전소 ‘자바 9·10호기’ 건설사업이 부지매입 완료 등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뉴스매체 ‘CNBC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IRT는 지난해 12월 27일 현지법인 BWT로부터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 반텐주((州))에 있는 총 62헥타르(62만㎡) 면적의 토지를 1조 1300만 루피아(약 950억 원)를 들여 매입했다.
외신은 IRT의 모기업인 인도네시아 에너지기업 ‘바리토 퍼시픽(BRPT)’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이러한 내용을 공시하며 이 토지는 ‘자바 9·10호기’ 발전소 부지로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사업의 발주처인 IRT는 인도네시아전력청(PLN)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파워’와 BRPT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토지를 매각한 BWT 역시 BRPT의 계열사다. 따라서 이 토지매매 계약은 계열사간의 거래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쪽 약 120㎞ 지점에 있는 반텐주 칠레곤시(市) 레박게데(Lebak Gede) 마을 인근에 각 1000메가와트(㎿)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8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증기 압력과 온도를 높여 발전효율을 높이고 연료소비와 온실가스배출을 줄인 ‘초초임계압(USC) 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3월 IRT로부터 총 1조 6478억 원에 이 사업을 수주했고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이 사업에 대출금과 무역보험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IRT 관계자에 따르면 ‘자바 9·10호기’ 건설사업은 올해 중 착공될 예정이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 발전소 2기의 지분은 인도네시아 파워가 51%, BRPT가 49%를 보유하게 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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