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태권도용품 기증으로 인니 태권도 보급에 앞장

12월7일 마나도 북부술라웨시 태권도협회 태권도복 기증식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마나도와 수라바야 지역 방문을 계기로, 국기원과 공동으로 지역 태권도협회에 도복을 기증하며 인도네시아 태권도 저변확대에 앞장섰다.

12월14일 수라바야 동부자와 태권도협회 태권도복 기증식
12월14일 수라바야 동부자와 태권도협회 태권도복 기증식

12월 7일(토) 마나도에서는 북부술라웨시 태권도협회에, 12월 14일(토) 수라바야에서는 동부자와 태권도협회에 각각 태권도복 50벌씩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인도네시아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연스레 태권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현재는 태권도인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부 낙후된 지역에서는 노후한 태권도용품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어 새로운 태권도 물품들이 절실한 상황이다.

천영평 문화원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태권도인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태권도용품 지원을 통해 당지에 태권도 보급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힘쓸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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