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의 토양이 되는 한인회

땅그랑 반튼 한인회 꿈나무 학교에 장학금 전달

땅그랑 반튼한인회 채만용 회장과 윤범수 서광호 수석 부회장은 땅그랑 빨렘스미에 소재한 꿈나무 학교에 지난 12월 10일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찍고 있다

지역 한인회의 훈훈한 마음으로 꿈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지난 12월10일 땅그랑 반튼한인회 채만용 회장과 윤범수 서광호 수석 부회장이 땅그랑 빨렘스미에 소재한 꿈나무 학교에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땅그랑의 횃불재단 꿈나무 학교(김대일 이사장. 성인국 교감)는 한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현지인 학교이다.

땅그랑은 80년대 진출한 신발산업과의 연고로 어느 지역보다 한인 다문화 가정이 많다.
땅그랑 꿈나무 학교는 이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한인 다문화 가정 2세들이 열악한 가운데 한국문화와 한국식 교육으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

땅그랑 반튼 한인회 또한 꿈나무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므로 다문화 2세들이 꿈나무로 자라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땅그랑 반튼 한인회는 창립때부터 현지인 마샬 수낫딴과 다문화가정 돕기 인도네시아 재난 지역 돕기 등 지역 사회는 물론 인도네시아 사회에 CSR 사업으로 한인들의 이미지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날 채만용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가난 때문에 꿈을 이루기 위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하며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날 장학금 수혜자인 줄리안 학생은 “커서 땅그랑 한인회 임원들처럼 남을 돕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그간 갈고 닦은 사물놀이 공연으로 화답했다.

한인동포들에게는 현지인에게 나눔으로 세계 어느 한인회에 없는 바람직한 한인회상을 그려가고 있는 땅그랑 반튼한인회에 찬사를 보낸다.

현지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우리는 하나”라고 쓴 현수막 슬로건이 한인회 정체성의 모든것을 담고 있다. (기사 이태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