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모터스, 말레이시아에 전기버스 조립공장 설립

한국 전기차 개발 및 제조업체 에디슨 모터스가 말레이시아 자동차·로봇IoT연구소 ‘마리(MARii)와 제휴했으며 1억 달러를 투자해 말레이시아에 전기버스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29일 말레이메일닷컴 등 말레이시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다툭 다렐 레이킹(Datuk Darell Leiking) 말레이시아 국제산업부장관은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의 방한을 수행한 뒤 귀국해 의장을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 회의를 주재하면서 양사가 이 같은 투자제휴와 기술이전의 가능성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디슨 모터스는 세계 최초의 상용 전기버스 공급 업체이자 한국의 전기버스 판매의 선두 주자다.
레이킹 장관은 “에디슨 모터스의 전기버스는 미래지향의 디자인, 최첨단 성능, 저렴한 가격을 갖고 있다”면서 “일본에도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텔레매틱스 및 전기자동차 파워 트레인, 현지 전기자동차 버스 제조업체로의 기술이전 및 국내 버스제조업체에 대한 잠재적인 섀시 공급업체로서 마리의 전문지식을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제휴가 말레이시아 국내 및 아세안지역에서 전기버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의 영향을 확대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다루 살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동부아세안 성장지역(BIMP-EAGA)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생산공장 건설이 계획되고 있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정부관계자는 ESS의 초기 레이아웃에는 5000만 달러가 예상되며 마이크로 그리드, 재생가능 통합, 회전예비, 피크 쉐이빙 및 무정전 전원(UPS)에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 회의에서 EN 테크놀로지TM에서 말레이시아 기업으로의 ESS 기술이전과 배터리 및 인버터와 같은 기타 필요한 기술에 대한 상담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Global Econo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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