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産 원자재 활용

Kompa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19년 11월 24 ~ 25일 조코위 대통령의 서울 방문에 맞춰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자동차 개발·생산을 위해 10억 달러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양조정부 장관인 Luhut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공장은 서부 자바의 Karawang 또는 Bekasi에 600헥타르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이외에도 한국-인도네시아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IK-CEPA)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의 투자 약속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공장 건설은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 산업의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광산회사와 협력하여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를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전기자동차 산업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제조 공장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자원을 소비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500 개의 일자리를 여는 것 외에도 고무, 니켈, 알루미늄, 탄소강 및 기타 파생 석유 화학 제품과 같은 다양한 주요 상품의 거래를 증가시킬 것이다. 이러한 거래 증가는 글로벌 시장 부진 속에서 원자재 거래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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