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인상되고 있는 최저임금은 신발 공장을 포함한 노동 집약적 산업을 흔들고 있다. 과도한 급여 인상에 반대하는 기업들은 사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최저임금이 낮은 지역, 특히 중부 자바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인도네시아신발협회(Aprisindo)는 25개의 신발 회사가 중부 자바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10개는 Banten 소재 기업이며, 2개는 서부 자바, 2개 회사는 동부 자바에서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 9개 기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세 지역에서의 공장 이동은 각 지역의 실업을 증가시킬 것이다.
인력노동부는 지방 정부가 지방 및 도시 최저임금(UMP/UMK)을 설정하는데 있어 2020 최저 임금 인상률인 8.51%를 참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인 8.03% 약간 높지만 2018년의 8.71%보다는 낮다. 올해 반튼의 시와 군의 최저임금은 월 4백만 루피아에 근접했다. 또한 땅그랑의 시와 군의 최저임금은 월 3.841백만 루피아로 증가했으며, 베카시와 같은 서부 자바의 최저임금은 월 4백만 루피아를 넘어섰다.
최저임금은 의심할 여지없이 대다수의 기업들에게 부담이 된다. 또한 2020년의 8.51% 증가는 경제 하락을 피할 수 없다. 최저임금이 낮은 지역으로 생산 기지를 옮기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중부 자바의 끈달산업단지(Kendal Industrial Estate)는 최저임금이 월 2.084 백만 루피아로 책정되어 생산 기지를 옮기는 적합한 옵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공장 이전에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급여의 최대 50%까지 인건비를 낮추면 장기적으로 고용주에게 더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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