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Pertamina사 대표 임명 “찬성” “반대” 시끌

산업부 장관, 투자 유치위해 한국 일본으로 날아가

아혹 (실명 Basuki Tjahaya Purnama) 전 자카르타 주지사가 국영전기 회사 (PLN) 대표이사, 국영석유가스회사 쁘르따미나 (석유가스회사 (Perusahaan Minyakdan Gas  Negara – Pertamina) 대표이사로 임명될 것이라는 이슈가 정가를 흔들고 있다.

CNBC는 지난 11월 13일에 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이 아혹을 불러 PLN (Perusahaan Listrik Negara/국영전기회사)의 대표이사 또는 석유가스 쁘르따미나(Pertamina) 대표이사로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혹은 “난 모른다. 이번 달이나 다음 달에 국영기업 대표이사가 임명될 것인가?” 라고 CNBC기자에게 말했다.

하지만 쁘르따미나 노동조합 (PSPPB)은 아혹 전 주지사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PSPPB측은  “알다시피 아혹은 말을 함부로 하고 야단치기를 좋아한다”며 대표이사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한편, PA 212 운동 대변인도 “아혹의 과거 일을 기억하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마풋 (Mahfud MD) 정치 법률 안보 조정부장관은 “아혹 임명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민법과 형법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풋 (Mahfud MD) 정치 법률 안보 조정부장관은 전 헌법재판소 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무하마디아 (Muhammadiyah) 최고 지도자인 Buya Syafii Maarif도 아혹 임명에 찬성한다면서 “그는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다. 쁘르따미나 대표이사로 임명되면 좋다”고 말했다. Luhut Binsar Pan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도 아혹 임명에 반대하는 측들을 의심한다며, “아혹은 좋은 사람이다. 쁘르따미나 대표이사로 임명될 것을 반대하는 사람의 이유가 무엇이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영 석유가스회사 쁘르따미나는 그간 5년 동안 대표이사가 3번 교체되었다. 현재 국영 석유가스회사 대표이사인 Nicke Widyawati가 온갖 문제를 겪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서부 자와주 자와해 (laut jawa)에 위치한 석유 시추 유정 유출 사고로 바다를 오염시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아혹이 대표이사로 임명될 국영기업은 2개로 압축되고 있다. 국영전기회사 (PLN)과 국영석유 가스회사이다.

국영전기회사 (PLN)는 대표이사 Sofyan Basir는 지난 6개월 전에 부정부패로 재판을 받아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또 다시 대표이사가 될 수는 없다.

국영전기회사(PLN) 대표이사의 대행자인 Sripeni Inten는 임명 이틀 후에 중부, 서부, 반뜬, 또는 자카르타에서 자와 대정전 사고를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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