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포인트미디어, 텔콤인도네시아에 광고플랫폼 공급

애니포인트미디어는 5일 자카르타에서 텔콤인도네시아와 ‘실시간 TV 타깃광고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텔콤인도네시아가 보유한 510만 IPTV 가입자 중 우선 300만 가입자에게 연내 타깃광고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 텔콤인도네시아는 가입자 1억6000만 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로, 인도네시아와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애니포인트미디어가 개발한 실시간 타깃광고 플랫폼은 TV에서도 개인별 맞춤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기술이다. 모바일과 PC에서 가능했던 타깃광고를 TV에 도입한 것이다. 같은 시간에 같은 채널을 보고 있더라도 가구별로 다른 광고 송출이 가능하다.

수출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안드로이드TV에 실시간 타깃광고를 적용하기 위해 애니포인트미디어와 기술 검토를 진행 중이다. 애니포인트미디어는 구글 주최로 12일부터 사흘 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구글 안드로이드 TV 서밋’에 초대됐다.

가입자 1억명이 넘는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엣텔, 실시간방송광고 업체 이매진 커뮤니케이션즈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매진 커뮤니케이션즈는 OTT 서비스 제공 업체인 모비TV에 실시간 방송 광고를 제공하는 업체다. 애니포인트미디어는 모비TV를 도입한 케이블TV, IPTV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타깃광고 플랫폼을 공동 제안하기로 이매진 커뮤니케이션즈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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