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과 공장폐업

지난 10월15일 노동부 장관은 2020년 내년에 8.51% 인상하라고 하는 UMP, 즉 주정부 단위 최저임금과 UMPS, 즉 주정부 단위 섬유분야 최저임금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주정부가 자기 주에 맞는 최저임금을 결정하여야 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서부 자바 주의 섬유 봉제 회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서부 자바의 최저임금이 계속 인상되기 시작하자 대부분의 봉제공장들은 중부 자바로 이전을 한 바 있지만 아직 이전을 못하고 있는 274개 봉제공장들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문을 닫게 되면 258,000명 이상이나 되는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을 게 뻔한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섬유와 봉제산업 보호를 위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모양입니다. 어떤 섬유인지 어떤 봉제품이지에 따라 다르게 관세가 매겨질 것이지만 예를 들어 원단을 수입 할 때 지금 2.5%의 수입관세가 7%로 올라가는 것이고 원사는 5~6%, 봉제품은 15~18%가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