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조정장관,“루피아화 하락 계절성, 투자자 배당금 달러지급,
외환 부채 원리금 지불, 르바란 식품수입 달러 소비 증가”
● 4월 인도네시아의 대외 부채는 2,766억 달러
● 재무부장관 루피아화 가치 하락 3대 원인
1. 대선을 앞두고 정치상황이 불확실해서 투자줄어
2. 4월 경상 무역수지 적자 196억 달러
3. 이라크, 우크라이나 불안정한 정국으로 유가 인상
일간 꼼빠스 6월 25일자에 따르면 루피아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달러대비 루피아 환률은 12,000 루피아를 넘어서고 있다.
루피아화 하락 원인은 외환 부채 상환과 무역적자 지속, 2014년 국가예산 연료보조금의 증가에 따른 달러화 소비의 증가 등 이다.
중앙은행 BI는 “루피아화 가치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신속히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5월 중앙은행의 외환보유는 1,074억 8,000만 달러이다.
까이룰 딴중 경제조정장관은 “루피아화 하락은 계절과 관련이 있어 달러에 대한 소요가 많고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많은 달러 수급이 줄어들어서 루피아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까이룰 딴중 경제조정장관은 “외환 부채를 지불하는 시기가 되어 원리금을 지불하기 위해 달러가 많이 필요하고, 르바란 식품수입에 달러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 BI는 4월 인도네시아의 대외 부채는 2,766억 달러며, 이 가운데 1,456억 달러는 민간기업 부채, 1,310달러는 정부 부채라고 밝혔다.
까띠브 재무부장관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지불한 배당금은 달러를 사용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고 재투자하도록, 투자에 관한 장관령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까티프 재무부장관에 따르면 루피아롸 가치 하락 원인은 3가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대선을 앞두고 정치상황이 불확실해서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
둘째, 4월 경상 무역수지 적자가 196억 달러에 달했다
셋째, 이라크 불안정한 정국이 악화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불안정한 정국이 악화되고 있어 유가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매일 130만 배럴 (152,100,000 리터)의 유류를 소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석유는 매일 81만 8,000배럴 (95,706,000리터)이며, 매일 50만 배럴 (58,500,000리터)을 수입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인기업들은 고개숙인 루피아화 덕분에 희비를 달리 하고 있다. 수출제조기업은 희색이 만연하지만, 수입 서비스 유통업체는 울상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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