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일)
아시아한인회총연합 대회와 제9회 동남아한상대회가 7월 2일부터 5일까지 자카르타 그랜멜리아(Granmelia) 호텔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 동남아한상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승은호 회장,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코참) 송창근 회장, 인도네시아 한인회 신기엽 회장을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의 한인회장단과 동남아 한상들이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등 15개국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는 행사준비위원회 구축하고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토) 한인 문화회관에서 동남아한상연합회와 아시아한인총연합회 승은호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성과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것을 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어 승 회장은 주최 측에 ‘친절, 신속, 정확’ 이 세 원칙을 지켜 행사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 자카르타, 나아가 인도네시아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심어 줄 것을 당부했다.
코참 송창근 회장은 “동남아 한상은 동남아 12개국을 기반으로 기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상 기업인들이 이 교류의 장을 통하여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인맥을 구축해나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 자리”라고 이번 행사의 목적을 밝혔다. 또한 송 회장은 “동남아 한상은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사업기회를 확충해 나가는 기회의 장이 되어드리려는 취지의 행사로, 이에 아무쪼록 인도네시아 한인 상공인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시아한인회총연합대회, 제9회 동남아한상대회 행사는 2일, 만찬 겸 개회식 선언으로 시작된다. 첫날인 2일에는 조태영 대사의 개회식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날인 3일에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의와 동남아한상대회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총회 이후에는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주최 저녁만찬이 준비된다. 4일에는 골프 및 관광과 재외동포의 권익보호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회는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된 라마단 뿌아사 금식기간에 진행되는 점을 감안, 유흥행사를 생략했다고 주최측은 전하면서, 이는 인도네시아 현지 종교문화에 대한 주최 측의 존중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번 행사에서 예정된 문화공연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로는 색소폰연주공연, 두 팀의 전통 민속공연, 슈퍼스타 밴드공연, 가수 최진희씨의 공연 등 아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대회 마지막 날 만찬 전에는 장학금 전달식도 이뤄질 예정이며, 현재 장학금 후보로는 한국국제학교(JIKS)와 밀알학교가 거론되고 있다.
<기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