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젝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두고 현지 유력 택시회사 중 하나인 Big Blue Taxi Malaysia의 창업자인 Shamsubahrin Ismail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여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가난한 나라이고, 우리는 부자 국가이다.
우리 젊은이들은 인도네시아인과 다르다. 인도네시아의 젊은이들이 훌륭하다면 굳이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지 않을 것이다. 고젝은 인도네시아와 같이 가난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천 명의 인도네시아 고젝 운전자들은 말레이시아대사관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사과를 요구했다. Shamsubahrin Ismail 사장은 “오늘 저는 모든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난한 것으로 언급한 데 대해 사과합니다.
고젝이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십시오”라고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 문제로 인해 양국간의 조화로운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