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환경재앙, 수도이전 지명에 고심

기상청이 예고한 대로 올해 가뭄이 길어지자 인도네시아 여려 지역에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건기철 산불은 해마다 일어나는 일로 리아우주를 비롯한 깔리만탄 서부, 중부, 동부, 북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8월 13일자 CNN Indonesia TV 방송은 산불이 중서부 지역에서 심각한 상황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뽄띠아낙 시와 빨랑까라야 시가 짙은 연기로 뒤덮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학적으로 건강에 해롭지 않은 공기입자는 입방 미터당 100 마이크로 그램 (PM 10)이지만 이 지역은 495 마이크로 그램으로 5배에 달하고 있다.

깔리만딴 섬 전역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조코위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할 수도이전에 고심이 되고 있다. 깔리만딴 섬은 지진과 쓰나미는 안전하지만 산불에 대해 안전하지 않는다.

정부는 깔리만딴 섬으로 수도이전을 결정하면 산불 발생 방지가 최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깔리만딴 섬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부분 이탄숲에서 발생했다. 이탄지 숲에서는 땅속에 있는 불씨가 지면으로 올라와 화재가 발생한다. 또한 팜오일 (kelapa sawit) 농장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숲을 태우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서부 깔리만딴 주 산림환경부는 PT MHS, PT UKI. PT DAS, PT JKN, PT SUN, PT PLB, PT SP 등 7개 회사에 허가를 취소했다. 중부 깔리만딴에서는 경찰이 농장 주인을 체포했다.

리아우 주 산불은 Tesso Nilo라는 산림 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아쩨주에서는 2개월 동안 185헥타르의 면적이 화재를 당했다.

8월 13일까지 서부지역에서 437곳, 중부지역에서 88곳, 동부지역에서 17곳, 북부지역에서 19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남부 깔리만딴 주에서는 산불이 나지 않았기에 수도이전에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론은 분석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리아우주 버깐바루시 산불 현장 방문에 하다 짜흐얀또 3군 사령관, 띠또 까르니피안 경찰청장, 시띠누르바야 산림환경부 장관, 도니 모나르도 국가재난관리청장과 통행했다. 한편, 산림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8월 1일까지 산불피해 면적은 135,794헥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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