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2기 내각발표는 언제… 취임식 직전

신설부처는 투자부, 외교국제통상부... 내각조직 55% 전문가, 45% 정당배정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8월 14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대중 매체 편집장과 오찬을 하면서  내각 발표는 10월 20일 대통령 취임식 직전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내각 부처는 34개 있지만 새로운 부처는 투자와 창조경제 그리고 디지털경제를 관리하는 투자부 장관, 외무부 장관은 국제통상부 장관을 겸할 것”이라고 콤파스 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조코위 대통령은 외무부와 국제통상부를 겸직하는 이유에 대해서 “첫 째, 외무부는 세계 많은 국가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경제 및 무역 협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현재 무역 수지 적자를 전환하기 위해 외자 유치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투자부는 지난 8월 8~10일 발리에서 열린 투쟁민주당 (PDIP) 전당대회에서 건의된 경제 발전을 위해 창조 경제와 디지털 경제부가 있어야 하다는 당원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조코위 대통령은 투자부는 창조경제와 디지털 경제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대 여당 투쟁민주당(PDIP)은 당내 조직 구성에서 창조 경제와 디지털 경제부를 신설하고 Prananda Prabowo를 임명했다. Prananda Prabowo는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투쟁민주당 (PDIP) 총재의 아들이며, Puan Maharani 조정부 장관의 동생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대통령궁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현대화된 정보통신과 디지털 기술 그리고 과학의 발전은 국가가 직면한 도전에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내각 구성에서 장관들이 효율적으로 빨리 일할 수 있도록 정보 통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9년 – 2024년 임기 내각 구성에 55%는 전문가, 45%는 정당에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청장 (Jaksa Agung)은 정당 무소속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검찰청장 M.Prasetyo는 나스뎀당 (Nasdem) 출신이다. 이에 대해 나스뎀당 Surya Paloh 총재는 “괜찮다”고 말했다고 Kompas 신문 8월 15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