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창고, 찌안주르에서 2019 해외 재능 나눔 봉사활동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3명 찌안주르서 7월 20일~31일까지

대창고등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3명이 인도네시아 찌안주르 지역에서 지난 7월 20일~31일까지 10박 12일 간 해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2019 해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은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주최하고 대창고등학교(교장 정재형)가 주관했다.

이번 해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은 대창고가 경상북도 교육청의 ‘2019 국제교류 공모’에 선정되어 실시하게 됐다. 문화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글로벌 마인드와 나눔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We ar Global Citizens’ 주제로 인도네시아 오지인 Cianjur에 있는 고등학교( MAN2-Madrasah Aliyah Negeri High School)에서 이루어졌다.

Man2-3대창고 학생들은 MAN2 학생들에게 교육 재능 봉사를 비롯해서 다양한 문화교류(한국문화, IT, 태권도, K-Pop, 배드민튼, 로봇, 오카리나, 짜이봉 춤, 실랏 등) 활동을 실시했다. 문화교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학교 강당에서 300여명 학생들과 60여명의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시간에 걸쳐 두 학교의 학생들이 재능 나눔과 문화교류의 발표회를 개최하여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 번 해외 재능기부 봉사는 기획부터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여 이루어졌는데, 10박 12일간 관리자(교감 남병규)까지도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서 장을 보고, 학생들의 식사를 챙겨주는 노력을 하였다.

특히 봉사활동 담당교사(도기철, 성강수)는 두 학교의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여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면서 영어교수. 학습법과 ICT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을 했다.

국제이해 동아리 반장 안광민 학생은 “장염이 걸려 힘들고 지쳤지만 재능과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영어능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나눔을 통해 그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Man2-2담당교사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해외 나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상북도교육청과 예천군 그리고 대창고 교직원들로 구성된 송대장학회를 비롯해서 현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했다.

남병규 교감은 “경상북도청의 인도네시아 사무소 소장(최순규 사무관)님과 현지 교민(김봉일 대표) 그리고 김치공장 사장(대표 유충희)님의 도움에도 감사한다고 전했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해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이 성공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서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학교에서 꾸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