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국내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했다. 4월 대선 총선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구매를 지연시키기에 충분한 원인으로 개인 승용차와 기업체 상업용 차량 판매가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유통 업체 인 아스트라 인터내셔널 (Atra International)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상반기에 유통 업체에 481,577대의 차량만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 (Gaikindo)의 데이터를 인용했다.
자동차 구매는 종종 인도네시아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가구 소비의 강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토요타 아스트라 모터 (Toyota Astra Motor)의 총책임자인 프란시스쿠스 소어조프라노토 (Fransiscus Soerjopranoto)는 “일부 소비자는 대통령 총선때문에 구매를 연기했다”며 “7월에 시장이 회복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55,139대 판매를 기록하며 다이와츠 (87,023대), 미쓰비시 (80,929대), 혼다 (59,087대), 스즈키 (46,557대), 닛산 (7,176대) 순이었다. Toyota, Daihatsu, Isuzu 및 Peugeot 브랜드를 취급하는 Astra사는 총 253,489대의 자동차를 판매하여 작년 51%에서 53%로 점유율을 높혀 나갔다. 2018년 자동차 판매는 115 만대로 올해는 120~1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 침체 반면에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이 36억 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4억 4000만 달러보다 6.9% 증가한 수치 다. Gaikindo 회장 인 Yohannes Nangoi는 더 많은 종류의 자동차를 수출 다변화해서 수출하는 것이 자동차 산업의 성장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는 80개국에 11개의 브랜드 차량과 부품을 수출하고 각 브랜드별로 더 많은 모델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하네스 자동차 산업협회장은 올해 자동차 수출이 적어도 10%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현지 제조업체들이 현재 매년 2 백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능력이 있으며 이는 국내 시장 수요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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