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8일 171개 재외공관서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모의투표’ 실시

지난 6월 17~21일 접수된 재외선거 모의투표 신고·신청자 수는 5,586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0년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관리를 위해 오는 7월 8일 전 세계 171개 재외공관에서 모의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 재외선거 신고·신청은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각 재외선거 실시 공관을 통해 이뤄졌으며, 전체 신고·신청자 수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을 합쳐 5,586명이다.

모의 재외선거는 6월 26~28일 인명부 작성, 7월 3일 인명부 확정, 8일 투표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표한다.

7월 3일 인명부 확정 후에는 투표 참여자에게 재외선거 모의투표 참여 안내문과 함께 가상의 정당 및 후보자 자료가 전자우편으로 송부된다.

모의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후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한 다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재외선거 179개 재외공관 중 치안 불안 등의 현지 사정으로 8개 공관은 모의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 재외선거 모의투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오는 7월 8일 실시하는 모의 재외선거에 한해 유효하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하려는 재외 선거인은 선거 60일 전인 2월 15일까지 선거인 등록을 마쳐야 한다. 단, 2017년 대통령선거 때 선거인 등록을 했다면 다시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모의투표 업무부터 내년 총선까지 재외선거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해외 20개 공관에 재외선거관을 파견했다.

재외선거관 파견 공관은 다음과 같다. 주일본대사관, 주호치민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뉴욕총영사관, 주프랑스대사관, 주중국대사관, 주상하이총영사관, 주필리핀대사관, 주시드니총영사관, 주오사카총영사관, 주미대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시애틀총영사관, 주시카고총영사관,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주토론토총영사관, 주광저우총영사관, 주칭다오총영사관, 주나고야총영사관, 주밴쿠버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