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르바란 2,300만 명 사상 최대 민족이동

- 귀향길 5월 30-31일 6월 1-2일 -귀경길 6월 8~10일 최고이동- 수도권과 자카르타 인구 절반 빠져 나가... 개인 차량 1,061만 대 이동

2019년 LEBARAN 명절 황금 휴가가 시작됐다. 올해 2019년 르바란 명절에는 귀향과 여행객이 2,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민족이동이 될 전망이다.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11일간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먼 거리를 마다않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친인척을 만나는 최대 명절로, 정부 당국은 성공적인 귀향과 귀경을 위해 군경과 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교통부장관 (Menhub) Budi Karya Sumadi는 2019년 르바란 기간 모든 교통 수단에서 이용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디 장관은 “올해 르바란 귀향과 여행객은 육상에서 5%, 해상은 7% 그리고 항공편은 2%로 증가한다“고 5월 28일 말했다.

교통당국이 예측한 르바란 귀향(mudik)은 5월 30일, 31일 6월 1일, 2일이 절정을 달할 것으로 보이며, 귀경 길은 6월 8일~10일이 최고조로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부 장관은 귀향객이 2017년과 2018년에 비해 2019년에는 급증 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디장관은 “2017년에는 2천만 명, 2018년에는 2,260만 명으로 6%가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약 2,300만 명이 귀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장관은 밝혔다.

이에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르바란 귀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되어야 한다, 따라서 경찰청 교통부 공기업부 등 관련부처가 육해공 운송에 총력을 다 하고, 특히 중부 서부 동부 자와 지방 정부와 협력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귀향 객 1,490만 명 이동

자카르타 인구 절반 빠져 나간다

자카르타와 수도권에 살고 있는 인구 거의 절반이 르바란 기간에 귀향할 갈 것으로 보인다.

스기하르도(Sugihardjo) 교통 연구 개발기구 소장은 조사 결과 발표에서 수도권 주민 44.1%가 귀향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Jabodetabek 총 인구 33,759,549명 가운데 총 14,901,468 명이 자카르타를 떠날 것”이라고 4월 9일 말했다.

이에 교통당국은 2019 르바란 기간 수도권 Jabodetabek에서 귀향객은 1,49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Jakarta, Bogor, Depok, Tangerang 및 Bekasi 지역에서 귀향 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적지는 중부자와가 37.6%로 가장 많고, 두 번째는 서부자와 24.8%, 세 번째는 동부자와 11.1%이다. 서부 자와는 반둥 (Bandung)과 치레본 (Cirebon)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 이동자 총 1,490만 명 가운데 버스 이용자는 30%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 이용자는 28.9%, 열차는 16.7%, 항공기 이용자는 9.5%이다.

 

전 구간 통행료 15% 할인과

구간별 일방통행

국영도로공사는 올해 르바란 기간 유료 도로 전 구간 모든 상하행선에서 15% 통행료를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경찰당국은 2019년 르바란 귀향에 차량이동이 전년 대비 20-30% 증가 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귀향길 최대 시점은 5월 31일에서 6월 1일~2일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고 차량 정체 구간은 Bekasi, Cirebon, Brebes, Purwokerto, Banjar, Tasikmalaya, Bandung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교통부는 2019년 Lebaran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2,22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구간별 일방통행으로 차량정체를 막는다. 이 수치는 전년과 비교하여 4.14% 증가했다.

가장 많은 승객 증가는 버스 운송에서 2018년 451만 명에서 2019년 468만 명으로 3.88%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부 장관은 “유료 도로 인프라가 여러 지역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버스 승객이 증가해도 버스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스 외에도 높은 증가가 예상되는 운송은 선박편으로 2018년 104만 명에서 2019년에 108만 명으로 3.68%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열차 승객 수는 많지만 3.14% 증가에 그쳤다. 기차 승객은 2018년 624만 명에서 2019년 645만 명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승객도 마찬가지로 560만 명에서 580만 명으로 3.17% 늘어났다.

하지만 개인 차량은 전년 대비 13.09% 증가한 1,061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의 경우 17.59% 증가한 376만대, 오토바이는 10.78% 증가한 685만대 기록이 예상된다. 교통부 장관은 “대중 교통 가운데 자가용 오토바이 운송으로 어떻게 이동시킬 것인가?“고민하고 있으며 ”오토바이를 이용하지 말라고 캠페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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