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태권도 보급과 발전 기대

인도네시아 정착 30년 만에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행사 방진학 회장“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현지인과의 교류 역할 다할 것” 신기엽 회장“임기 5년 내 올림픽 동메달 기대하고 노력해 주길” 양영연 회장“국기인 태권도가 더욱 부흥 발전하고 성장해 주길”

(2014‎년 ‎6‎월 ‎16‎일) “재인도네시아 대한태권도협회 창립을 선언합니다”라며 대한태권도협회 강병찬 부회장은 발족을 선언했다.

지난 6월 13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이인호 총영사, 신기엽 한인회장, 양영연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회장, 박동회 민주평통 동남아지회장, 조규철 한인회 수석부회장, 김희익 체육회 사무총장, 강희중 월드옥타 인니 회장을 비롯하여 대한대권도협회 신천일단장, 안종수부단장, 이동연 지도위원, 안창환 국기원 수석 감독관 등 한인동포 축하인사들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양영연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회장은 방진학 초대회장에게 협회 인증서 및 임명장을 수여했다,

방진학 재인도네시아 대한태권도협회 초대회장은 “부족한 저라 어깨가 무겁지만 주위의 힘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한인과 현지인과의 교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모범적인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첫 창단에 협조를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기엽 회장은 축사에서 “늦게나마 재인도네시아 대한태권도협회 창단을 축하하고 태권도가 인도네시아 내 정착된 지 오래되었지만 소강 상태에서 재 도약하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5년 내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라고 이에 한인회는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양영연 회장도 “협회창립에 방진학 회장 부부가 아주 열심이었고, 태권도협회 발족으로 국기인 태권도가 더욱 부흥 발전하고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태권도 회원은 약 150만 명이나 되며 인도네시아에 태권도가 정착한지는 30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어 큰 국제대회 메달획득과 태권도 스포츠 스타 발굴을 목표로 하는 우수선수 육성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태권도협회는 매년 인도네시아에 대회를 유치하여 우리나라 기업들의 홍보는 물론 한-인니 양국 유대관계 및 우호증진과 국위선양의 목표로 협회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

방진학 초대회장은 한인포스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 우리나라 대표 무도이자 세계적인 스포츠인 국기 태권도는 강인하면서도 겸손하고 예절 바른 모습으로 한인 위상을 높이고 기업 및 회사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면서, “태권도 보급으로 한-인니 양국 관계를 더욱더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리라 확신하고, 한인동포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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