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 사칭…곤충보여주며 1억 내라

(Monday, May 26, 2014)

지난 5일 경찰은 사기혐의자로 UGB(Ustad Guntur Bumi)를 자카르타경찰청 구치소에 구속했다.

우게베(UGB)는 Ustad Guntur Bumi는 호칭이며, 실명은 수실로 위보워 (Susilo Wibowo)라는 인기 많은 이슬람 치료사(ustad)이다.

그는 이슬람 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아픈 사람들에게 아랍말로 기도하고 환자를 고쳐준다고 말해왔다.
UGB는 환자가 찾아오면 진료실에서 벌레, 곤충을 보여주면서 질병의 원인이라고 말해왔다고 TV는 보도했다.

경찰에 신고를 한 이르파니 주부는 “큰 곤충을 보여주고 치료를 받으려면 치료비 ‘우앙마하르’를 7,600만 루피아를 주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UGB는 가수출신 부인 때문에 자주 TV방송에 출연했고 이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드려나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다.

피해를 당한 사람들 가운데 성적학대를 받은 여성과 치료를 받고 사망한 사람, 10만 루피아에서 1억 루피아까지 갈취 당한 것으로 드려났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릭완또 자카르타 경찰청 대변인은 “UGB는 사기에 관한 형사범으로 5년 징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