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리포터>
글. 이정민/ JIKS 11학년
지난 12월 8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자격증 취득을 위해 International SOS Indonesia 병원의 교육 센터를 방문하였다.
자격증 취득 교육은 12월 초에 진행되는 1차, 2월 중으로 진행되는 2차로 나누어져, 학생들은 두 조로 나뉘어서 실습 및 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총 두 가지 항목으로 평가를 받게 되는데,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필기 시험에서 75점 이상, 실기에서 90 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4실기 시험은 실제로 심정지 환자를 만나게 되었을 때의 응급상황을 가정하여 학생들은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의 자세와 손의 위치 및 인공호흡을 정확한 방법과 순서로 진행했는지를 평가 받았다.
뿐만 아니라 AED(자동제세동기)를 실시할 때의 주의 사항을 정확히 지키면서 실행하였는지도 평가 받았다. 필기 시험은 교육을 모두 받은 후 가장 마지막으로 실시됐다.
객관식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시험 범위는 교육 시간 때 배웠던 모든 응급처치에 해당된다. 교육은 약 6시간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학생들은 모두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 기도가 막혔을 때 하는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비롯해 화상 대처법, 외상이나 큰 출혈이 있을 때 하는 대처 법, 회복 자세 등등 다양한 응급처치법을 배웠다.
그 외에도 International SOS Indonesia Training Center 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모님과 어린 아이들이 함께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들은 위한 프로그램,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등이 있다. 교육 시간 역시 다양하다.
4시간짜리 프로그램도 있고 1일 또는 2일이 걸리는 프로그램도 있고 많게는 4일 동안 교육 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