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다라은행, 지진쓰나미에 구호성금전달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 왼쪽), 최정훈 우리소다라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발리지부에게 성금 10억 루피아를 전달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우리소다라은행 제공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10월 12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술라웨시 섬의 지진·쓰나미 피해복구 성금으로 10억 루피아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과 우리소다라은행 최정훈 은행장은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덴파사르지점 인근에 있는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발리지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진도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피해 지역은 강진으로 마을이 통째로 사라지거나 200여 차례 여진으로 주변도로가 파괴되어 피해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글로벌은행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우리소다라은행장도 “우리소다라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오래전부터 다양한 CSR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가치에 발맞춰 지원 규모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영속적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의 지분을 인수해 현지에서 154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8 Infobank 매거진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었으며,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오픈하는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인도네시아 고객님들께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