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이까르따 아파트…버까시 군수와 리뽀그룹 임원 체포
부패방지위원회(KPK)가 지난 10월 14일과 15일 버까시군 찌까랑 지역에 위치한 메이카르타 아파트 건축허가와 관련 버까시 군 정부 공직자와 리뽀그릅 임원 등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KPK 담당자는 “부패 혐의자들은 20일간 구속된다”고 말했다. 이날 버까시군 공무원과 리뽀 그릅 임원은 자카르타 남부경찰서, 동부 경찰서, 중부 경찰서로 각각 분리해서 송치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KPK는 리뽀그릅 Billy Sindoro 이사와 버까시 군수인 Neneng Hassanah Yasin 군수를 체포하고 KPK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Neneng Hassanah Yasin 군수는 메이카르타 아파트 건축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뇌물은 130억 루피아로 이 가운데 70억 루피아를 받았으며, 체포당시 15억 루피아 현금을 압수했다. 찌까랑에 위치한 메이카르타 아파트는 건축허가 문제로 건축공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KPK는 리뽀그릅 임원이 버까시 군 공직자에게 메이카르타 아파트 건축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제부>
10월 19일자 콤빠스 신문은 부패방지위원회(KPK)가 지난 18일 메이까르따 아파트 지구개발과 아파트 건축허가 뇌물사건과 관련하여 리뽀그룹의 제임스 라이디 (James Riady) 대표 자택을 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리뽀그룹의 제임스 라이디 (James Riady)의 자택수색은 전날 체포된 리뽀그룹의 임원과 버까시군수, 행정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를 이은 뇌물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전격 시행됐다.
이날 KPK는 리뽀그룹의 제임스 라이디 (James Riady) 대표와 버까시 군수 자택 그리고 리뽀그룹 사무소 등 모두 12곳에서 압수 수색해 컴퓨터, 서류, 현금 1억 루피아를 압수했다.
지난 14일 메이까르따 아파트 지구개발과 아파트 건축허가 뇌물사건으로 아파트 청약자들이 안절부절 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있는 3,425명 메이까르따 아파트 청약자들은 선불을 다 지불하거나 매월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까시군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까르따 아파트 건축공사 중단은 IMB (건물건축허가) 탓이다. 원래 아파트 허가는 26동이다. 하지만 리뽀그룹의 계열사인 PT Mahkota Sentosa Utama사가 ‘84.3 헥타르 면적에 53개 동을 건축하려고 IMB신청서 53동 가운데 24동이 IMB가 아직도 허가를 받지 못하자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PT Mahkota Sentosa Utama사는 774헥타르 면적에 아파트, 국제학교, 대학교, 병원, 소핑몰 등을 건축할 계획이었다. 리뽀그룹이사인 빌리 순도로 (Billly Sundoro)는 IMB를 받을 수 있도록 14일 직원들을 시켜 뇌물을 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리뽀그룹은 1990년에 설립되었다. Lippo Karawaci 와 Lippo Cikarang 주택지와 공단을 건설했다. 주택지로는 Lippo Villge, Lippo Thamrin, ST Moritz Penhaouse 주택지, Park View Apartement, Nine Residence 주택지를 건설했다.
이후 리뽀그룹은 계열사인 PT Maahkota Sentosa Utama (PT MSU)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주요 신문과 TV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로 메이까르따 프로젝트를 광고해서 청약자 10만명을 모았다고 자체 홍보해 큰 이슈가 되었다.
2017년 5월에 메이까르따 아파트 지구를 건축하기 시작했다. 당시 메이까르따 아파트 지구 최고 경영자인 Ketut Budi Wijaya에 따르면 “첫단계에는 아파트를 건축하기 위해 278조 루피아를 투자하며 40%는 회사의 자금이고 60%는 외국에서 들어온 자금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론들은 초기부터 인허가와 자금 문제로 뒷소문이 무성했다고 전했으며, 메이까르따 광고대행사는 광고비를 완불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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