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고객 본인 외 가족을 위해 추가로 발급 가능한 데빗카드 상품인 하나패밀리카드(Hana Family Card)를 지난 9월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패밀리카드는 고객 본인의 계좌에 복수의 가족용 데빗카드를 연동하여 최대 5장까지 발급 가능하며, 발급신청은 가족의 영업점 방문없이 예금주 본인이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하나패밀리카드는 데빗카드로서 KEB하나은행 ATM 및 PRIMA/BERSAMA 제휴 타행 ATM을 통해 현금인출이 가능하며 국내외 가맹점을 통한 상품구매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결제 대금은 카드사용 시점에 예금주 본인 계좌에서 즉시 인출된다. 아울러 각 카드에는 실제 사용자인 가족의 이름이 인쇄되고, 각각의 카드에 월별 이용한도를 직접 설정, 변경할 수 있으며 사용내역은 모바일뱅킹을 통해 카드별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카드별 사용가능한도는 ATM의 잔액조회 메뉴를 통하거나, 모바일뱅킹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패밀리카드는 가족 구성원들의 별도 계좌 개설이 필요 없고 자금을 매번 이체할 필요도 없어 주부의 생활비 및 자녀의 용돈 사용에 가장 적합한 카드상품” 이라며 “특히 자녀 용돈 지급 시 하나패밀리카드를 활용할 경우 현금 소지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용돈 사용 이력에 대한 부모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점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다” 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2016년 10월 VISA 제휴 데빗카드를 한국계 은행 최초로 출시한 이후, 2017년 5월 기업전용 데빗카드인 Corporate Debit Card 및 금번 하나패밀리카드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쉽지 않은 한국교민들을 위한 특화 데빗카드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