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자바 모조케르토 (Mojokerto) 지역의 한 고등학생이 보충수업활동에 지각한 것에 대한 처벌로 120회의 점프 스쿼트를 한 후 몸이 마비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트리뷴이 7월20일 보도했다.
하눔 드위 아프릴리아(Hnum Dwi Aprillia)는 난 목요일 지역 전통 치료시설에 누워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하눔과 그녀의 친구는 지난주 교내 이슬람 그룹수업에 늦게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알고이츠(Al-Ghoits) 이슬람 학교의 그룹수업 담당 교사인 구스 엠 로픽 아판디(Gus M. Rofiq Afandi)는 학생에게 벌로 코란을 외우도록 시켰다가 나중에 점프 스쿼트로 바꿔서 처벌했다고 한다.
두 학생들은 각각 60회의 점프 스쿼트를 실시했다, 구스 로픽 교사는 “하눔은 60회 스쿼트를 완료했지만 그녀의 친구가 실패를 했다. 그래서 친구 몫까지 120회를 해야 했지만 90회밖에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리뷴의 보도에 의하면, 하눔은 얼마간 걸어가다가 다리를 바깥쪽으로 뻗으며 바닥에 주저앉았고, 일어나려고 하자 다리가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리와 하체 뒷부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통 치료실의 치료사인 우마 사이드 (Umar Said)는 하눔이 수요일 오후에 치료실로 옮겨져 왔고, 당시 이미 앉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하눔이 점프 스쿼트를 하다가 디스크가 탈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녀가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울 와키다 (Nurul Wakhidah) 교장은 휴가 때 일어났던 사건을 학교가 알지 못했으며 해당 그룹 수업은 공식적으로 학교측에서 계획한 수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학교는 하눔의 치료를 위해 1 백만 루피아의 치료비를 제공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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