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재해의연물품 전달

유숩깔라 총재, 세월호 참사 희생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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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5‎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신기엽)가 지난 4월 25일 자카르타 맘빵에 소재한 인도네시아 적십자사(Palang Merah Indonesia-PMI) 본부에서 수재의연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신기엽 한인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는 홍수, 화산폭발,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읽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위해 한인동포사회가 준비한 성금으로 물품을 구입하여 유숩깔라 총재에게 전달했다.

재해의연품은 담요 3만장, 마스크 2만개, 인스턴트 라면 1천상자, 신발 457켤레, 샴푸 6상자 등으로 약 15억루피아 상당의 물품이다.

이날 유숩깔라 총재는 한국의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적십자사를 대표해 한국의 대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많은 어린 학생들이 희생당한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 인도네시아 동포들이 느끼는 비통함을 표현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신기엽 한인회장은 “40년의 수교 역사이지만 한인사회가 이렇게까지 급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말 할 필요도 없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근로자의 정성어린 도움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우리 재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모두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넓은 영토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홍수, 화산폭발, 지진 그리고 기타 사고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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