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성재 SIS7/한인포스트 학생기자
국제학교를 다니는 한인 학생들은 한번쯤 교내행사에서 열리는 한국전통 문화 공연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싱가폴 국제학교에서는 UN day, JIKS 에서는 코리안 데이, SPH의 인터네셔널 데이 등 다양한 국제 문화행사를 가지며, 그 주인공들은 학생들 뿐 아니라 우리 어머님들이기도 하다.
사물놀이 한바패 팀, 한지공예 팀, 다도 팀, 한인 무용단 등 한국 전통을 알리는 한국의 어머니들의 놀라운 공연들은 교내 한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인도네시아의 문예총에는 이런 한국 문화 모임들이 굉장히 많다. 이 모임들은 대부분 자카르타에 살고 있는 우리 어머니들이 이끌어 가신다. 먼저 ‘한지공예’는 우리 나라의 전통 종이 한지로 일상생활의 소도구를 만드는 종이 공예이다.
종이 공예품은 각종 상자를 비롯 하여 지도, 종이 꽃, 지승 용기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한지를 꼬아 만든 지승 공예는 그 형태와 용도가 다채롭다.
그리고 ‘월화차회’는 전통 한복을 입고 차를 달여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으로 한국 에서 가져온 국산 차로 차회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다도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임이다.
한바패는 한국전통 풍물을 좋아하는 한인들이 모여서 한국전통 사물놀이 즉, 장구, 북, 꽹과리, 징을 배우고 연주하는 모임이다.
한바패란 이름은 서울의 옛 수도인 ‘한양’과 자카르타의 옛이름 중 하나인 ‘바타비아’의 첫 자를 따서 모임이름을 만들었다. 한인 무용단은 우리나라의 전통무용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지난해 싱가폴 국제학교 UN day 에서 한국 무용단 어머니들이 공연을 했을 때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었다. 이 외에도 우리 엄마들은 다른 공연들 에도 적극 참석하고 계신다.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한국 어머님들의 이런 전통 문화 공연은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을 다시 느끼게 하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존경도 받는다.
우리 어머니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한국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인재가 되어 보답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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