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는 3월 29일 나래홀에서 35명의 중·고학생회 임원 및 백우정 교장, 김창학 교감과 중·고 학생회 담당부장교사,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수련회를 개최하였다.
‘새로운 출발, 리더의 자격’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진행된 간부수련회에서는 그동안 전통적인 형식으로 운영되어오던 임원수련회를 수련회의 주제에 맞추어 학생회 중심의 리더 양성 수련회 형식으로 변화시켜 학교 교육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날 수련회에서 백우정 교장은 ‘진정한 리더로 탄생할 수 있도록 간부학생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고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가 세계를 대표’하는 학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특강에서 3월 1일자로 부임한 김창학 교감은 리더의 자질과 조건, 성공한 학생의 7가지 사례와 실패한 학생의 7가지 사례를 제시하고 학생중심으로 학생들과의 토크 형식으로 진행하여 그동안의 간부학생 수련회와는 다른 파격적인 형식을 선보였다. 김창학 교감은 미리 준비한 행운권을 토크 중간에 활용하여 참여형 특강으로 학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진행된 간부학생 수련회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임원 전체가 참여하여 중등의 새로운 학교상을 정립하도록 하였다.
이어서 학교급별 토론에서 학생회 임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하여 학급 규칙을 제정하고 학교의 문제점을 제시하여 학교에 건의함으로써 진정한 민주주의의 토대가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하는데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날 간부수련회에 참석한 9학년 차정민 학생은 “이번 학생회 임원수련회가 제대로 된 학생중심의 학생회 임원수련회로 지속적으로 이렇게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창학 중등 교감은 “학생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여 진정한 학생중심의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여 학생회 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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