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인 “투자 조세 절차 간소화해 달라”요청

유숩깔라 부통령, 인도네시아-일본 60주년 기념 명예박사학위 받아

히로시마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있는 유습깔라부통령(왼쪽)

해외투자를 늘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딘 투자규정 간소화 정책이 가시적 결과 내놓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2월 20일 일본을 방문한 유숩깔라 부통령은 오사카에서 일본 정부관계자들과 기업인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콤파스가 21일 보도했다.

유숩깔라 부통령의 일본 방문목적은 일본 기업인들의 인도네시아 내 일본인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이를 설득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은 부통령에게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는 적극적으로 하고 싶지만, 투자 규정이 간소화 되어야 하며, 조세조건이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는 “일본인들의 인도네시아 사업투자에 방해를 주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숩깔라 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이 스리물리야니 장관을 시켜 현재 산업분야의 조세제도 및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부통령은 “현재 세금축소를 받은 산업분야는 총 145개 종류이며 이후로 세금축소를 받은 산업분야의 사업의 종류를 증가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숩깔라 부통령은 일본방문에서 인도네시아-일본의 60주년 우호관계 설립을 기념한 방문으로서 히로시마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 (doctor honoris causa)를 수여 받았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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