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자카르타 테러용의자 사형선고 임박

4명의 테러범 현장 사살 시민 8명 사망자와 25명의 부상자 발생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2016년 1월 테러 공격의 주동자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Aman Abdurrahman은 지난 2월 15일 목요일 재판을 받았고,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다고 트리뷴 뉴스가 2월 16일 보도했다.

당시 테러로 중부 자카르타 Thamrin에서 2016년 자폭테러와 무장세력을 통해 행인 4명을 살해하고 4명의 무장군인들이 자폭하거나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검찰은 Abdurrahman에 대한 기소장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폭력이나 위협을 고의적으로 사용했으며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거나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콤파스의 보도에 따르면, 테러사건 담당 검사 Anita Dewayani는 용의자와 무장군인은 다운타운의 분주한 시간대를 선택해 외국인을 희생시키려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러 용의자들의 타겟은 Sabang 길이며 이 길은 Blues (외국인을 뜻하는 은어)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8명의 당시 사망자들 중 1명이 캐나다인 이었으며, 총 25명의 부상자중 4명이 외국인이었다.

테러용의자 Abdurrahman는 법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읽지 않고,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감정의 변화를 거의 나타내지 않았다. 법원은 용의자의 변호사를 선정했다.

2016년 자카르타 테러는 IS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저지른 테러사건으로 당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커피전문점 스타 벅스에서 벌어진 자살 폭탄 테러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던져줬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로서 그동안 이슬람 무장세력과 오랫동안 투쟁해왔다. 2002년 발리 폭탄 테러로 202 명이 사망한 것을 포함해 지난 15년 간 끊이지 않는 일련의 공격에 시달렸다.
또한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수백명의 인도네시아인들이 IS에 가담해 테러 공포는 더욱 가중 되었다.

또한 자히드 폭탄 테러범들은 수도의 버스정류장에서 경찰관을 공격해 3명을 숨지게 하기도 하는 등 불안은 지속되었다. <사회부>

한편,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정책 분석 및 분쟁 연구소 (Institute for Policy Analysis and Conflict)에 따르면 Abdurrahman은 2010년부터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IS와 합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무장 단체를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하디스트 (이슬람 무장단체) 그룹의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인도네시아에서 IS 선전을 위한 주요 매개역할을 했다. 그러다 보수적인 아체 지방의 무장 훈련 캠프를 위한 자금모집 혐의로 석방 5일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 8월 12일에 테러 용의자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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